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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론

최대 이익 대신 확정 수익을 골랐습니다

저점에서 반등하는 중이었고, 값은 이미 10을 넘었다가 되밀렸고, 디빗 전액이 걸려 있었습니다. 가격이 중심을 지나 바깥으로 걸어가는 속도를 보고 규칙보다 두 시간 먼저 정리했습니다.

버터플라이를 왜 일찍 사는지는 이미 적었습니다 — 버터플라이는 도착하기 전에 삽니다. 곡선이 어떻게 뾰족해지는지도 적었습니다 — 버터플라이 곡선이 뾰족해지는 과정.

두 글 모두 같은 결론입니다. 버터플라이는 마감이 가까울수록 값이 붙는다. 그래서 저는 규칙을 하나 정해뒀습니다.

0DTE 버터플라이는 마감 30분 전까지 정리하지 않는다.

8월 26일에 두 시간 먼저 정리했습니다.

그날 제가 생각한 것은 세타도 규칙도 아니었습니다. 이만큼 났을 때 확정하자 였습니다.

📌 날짜 박은 관측입니다. SPX 0DTE · 2026년 8월 26일 하루 · 버터플라이 한 자리, 중심 7,665 · 날개폭 20pt. 표본 한 건입니다.


1. 그때 화면이 어땠나

아침에 SPX가 밀렸다가 7,657 근처에서 저점을 찍고 반등하고 있었습니다.

그날 들고 있던 것은 이 세 행사가입니다.

7,685 풋  1개 매수   ← 위 날개
7,665 풋  2개 매도   ← 중심
7,645 풋  1개 매수   ← 아래 날개

날개폭 20pt · 디빗 6.10

1계약 기준으로 $610이 들어가 있었습니다. 버터플라이는 디빗이 곧 최대손실입니다. 잘못되면 그 $610이 전부 사라집니다.

그리고 반등이 시작되면서 값이 10.0을 넘었다가 되밀렸습니다. 가격이 중심 7,665를 지나 위로 올라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.


2. 이 구조에서 «위로 간다»가 뜻하는 것

만기 손익은 한 줄입니다. 지수 1pt는 1계약당 $100입니다.

만기 가치 = 20 − |종가 − 7,665|     (7,645 ~ 7,685 안에서)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 밖은 0

최대이익 = 20 − 6.10 = 13.90pt
최대손실 = 6.10pt (낸 돈 전부)

(버터플라이에서는 이 값이 곧 내재가치이기도 합니다 — 만기에는 시간가치가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.)

손익분기는 날개에서 디빗만큼 안쪽입니다. 중심 ± 디빗이 아닙니다.

아래 손익분기 = 7,645 + 6.10 = 7,651.10
위  손익분기 = 7,685 − 6.10 = 7,678.90

가격이 중심 위로 올라가면 세 가지가 동시에 일어납니다.

①값이 1pt당 1pt씩 깎입니다
②손익분기(7,678.90)까지의 거리가 줄어듭니다 — 넘으면 이익이 사라집니다
③날개(7,685)까지의 거리가 줄어듭니다 — 넘으면 디빗 전액입니다

①은 화면에 보입니다. ②③은 안 보이는데, 이쪽이 돈을 결정합니다.


3. 제가 본 것 — 거리와 속도

09:44 PT   저점  7,657.41
10:25 PT         7,672.86        ← 41분 동안 +15.45pt

그 시점 중심 7,665 에서            위로 +7.86pt
       위 손익분기 7,678.90 까지   남은 거리 약 6pt
       위 날개    7,685    까지   남은 거리 약 12pt

마감까지 남은 시간                  2시간 35분

41분에 15pt를 움직인 시장에서 6pt와 12pt는 먼 거리가 아닙니다.

그러니까 제가 본 것은 «값이 조금 빠졌다»가 아니었습니다. «이익이 사라지는 선까지 6pt, 전액을 잃는 선까지 12pt이고, 그 거리가 빠르게 줄고 있다» 였습니다.


4. 그래서 확정했습니다

10시 반쯤 8.55에 정리했습니다. 디빗 6.10이었으니 +2.45pt입니다.

최대 이익은 아니었습니다. 이론상 최대는 13.90pt이고, 한때 10.0도 넘었으니 그보다 낮은 값에 팔았습니다.

그날 한 판단은 이 한 줄입니다.

최대 이익이 아니어도, 손실을 보지 않고 수익이 나 있을 때 그 수익을 확보한다.

중요한 것은 «얼마를 벌었나»가 아닙니다. 이익이 나 있는 상태를 손실로 되돌리지 않는 것입니다. 되돌아가면 +2.45가 −6.10이 됩니다. 8.55pt의 왕복입니다.


5. 그 뒤에 실제로 일어난 일

시각 (PT)SPX만기 가치
청산 (~10:30)~7,6738.55에 매도
12:207,689.47🔴 0 — 위 날개 7,685를 넘었습니다
12:307,686.45🔴 0
종가 13:007,675.709.30

이 열은 «그 시각에 만기를 맞았다면 얼마였을까»입니다. 청산 줄의 8.55는 실제 체결가라 성격이 다릅니다 — 만기 전에는 시간가치가 남아 만기 가치보다 낮게 거래됩니다. 그 간극이 버터플라이 곡선이 뾰족해지는 과정의 주제입니다.

12시 20분에 날개 밖으로 나갔습니다. 제가 «갈 수 있다»고 본 자리에 갔습니다. 남은 12pt를 12시 20분 전에, 두 시간이 안 되어 지났습니다.

그리고 규칙을 다시 보십시오. 규칙은 «12시 30분까지 홀드» 였습니다. 그 시각에 만기를 맞았다면 이 포지션은 전액 소멸이었습니다.


6. 규칙이 틀린 게 아니라, 조건이 빠져 있었습니다

원래 규칙의 근거는 이렇습니다 — «세타는 만기가 가까울수록 빨라진다. 그러니 마지막 30분까지 들고 있어라.»

앞 문장에 조건이 하나 빠져 있었습니다. 세타가 내 편인 것은 가격이 이익 구간 안에 있을 때입니다.

가격 위치남은 시간이 하는 일
손익분기 안중심의 매도 풋 두 개가 날개보다 빨리 시간가치를 잃으면서 값이 붙습니다
손익분기 밖되돌아올 시간이 줄어듭니다. 값은 만기 가치 쪽으로 수렴하고, 날개를 넘으면 그 값이 0입니다

밖에 있을 때 남은 시간은 «값이 붙을 시간»이 아니라 «되돌아올 기회»입니다. 그리고 만기가 가까울수록 그 기회는 빠르게 사라집니다.

그래서 규칙을 이렇게 고쳤습니다.

0DTE 버터플라이는 마감 30분 전까지 정리하지 않는다. — 단, 가격이 이익 구간 안에 머무는 동안만. 중심을 지나 손익분기 쪽으로 계속 이동하면 그 자리에서 정리를 검토한다.

버린 게 아니라 조건을 붙였습니다.

손익분기 두 값은 진입 순간에 이미 정해집니다. 디빗을 아는 순간 «아래날개 + 디빗» 과 «위날개 − 디빗» 두 줄이면 나옵니다. 저는 그날 미리 적어두지 않았고, 값이 빠지는 걸 보고 나서야 거리를 셌습니다. 미리 적어뒀다면 장중에 판단할 게 «가격이 이 두 선 안에 있나» 하나로 줄었을 것입니다.


7. 아직 모르는 것 — 그리고 이날의 반례

종가는 7,675.70이었고, 만기 가치는 9.30이었습니다.

제가 판 8.55보다 0.75pt 높습니다. 끝까지 들고 있었으면 조금 더 벌었습니다.

그리고 종가 7,675.70은 손익분기 안쪽입니다. 즉 이날 가격은 날개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이익 구간으로 돌아와서 끝났습니다.

이걸 적는 이유는, 이 글이 «일찍 팔아라»로 읽히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. 결과만 보면 이날은 홀드가 더 나았습니다.

다만 그 0.75pt를 얻으려면 만기를 맞았다면 전액이 사라졌을 구간을 통과해야 했습니다. 저는 그 구간을 통과할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. 이미 이익이 나 있었고, 걸려 있는 것은 디빗 전액이었기 때문입니다.

표본은 한 건입니다. 이익 구간을 벗어난 뒤 종가에 어디서 마치는지 — 되돌아오는 날이 얼마나 되는지 — 는 세어 봐야 압니다. 숫자가 쌓이면 다시 적겠습니다.


8. 정리

  • 최대 이익과 확정 수익은 다른 칸입니다. 최대 이익은 시장이 정하고, 확정 수익은 제가 정합니다
  • 버터플라이는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값이 깎이는 동시에 0까지의 거리도 줄어듭니다. 두 가지가 같이 나빠집니다
  • 손익분기는 아래날개 + 디빗 과 위날개 − 디빗 입니다 (중심 ± 디빗이 아닙니다). 진입 순간에 이미 정해집니다
  • 시간은 이익 구간 안에서만 내 편입니다
  • 「마감까지 홀드」 같은 규칙에는 말해지지 않은 전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
  • 표본 1건입니다. 계속 세어 보겠습니다

※ 이 글은 제 매매와 그 판단 과정을 남긴 것이며, 특정 종목·행사가·구조의 매매 권유가 아닙니다. 표본은 한 건이고 같은 상황에서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. 당일 만기 옵션은 하루 만에 투입 금액 전부를 잃을 수 있습니다.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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